김철수 철도공기업 상임이사겸 본부장.(사진=전경림) |
31일 마지막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열린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커튼콜에서 수고해준 공연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정말 잘 봤습니다. (공연을 보고) 중국 문화에 대해 공부를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철도 공기업에서 상임이사를 지낸 김철수씨는 무용이나 음악 등 션윈이 보여준 무대에 대해 “마음에 들었다”며 “우리나라도 그렇게 화려하고 순수한 문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대에서 생활하다 보면 고달프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잖아요. 션윈을 보고 생각했어요. 그런 고달픔을 치유하는 약방이 아닌가 하고 말이죠. (웃음) 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공연은 좋은 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는 작품을 보고 낯설거나 어색함이 없이 편안했다며 “특히 무용수들이 부드럽고 우아하게 천천히 동작하는 게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늘 예술단 단원들도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고 힘이 났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서로 소통하는 거니까요. 내년에도 열심히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는 “내년에는 아내와 함께 보러 와야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31일을 끝으로 내한공연을 마친 션윈예술단은 대만 가오슝으로 건너가 4월 3일부터 ‘2019 션윈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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