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스포츠댄스 원장, 프로무용수.(사진=김현진) |
’2019 션윈 월드투어‘ 내한공연이 열린 지난 2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많은 관객들로 북적이는 로비에서 20년 경력의 스포츠댄서 이동우 씨를 만났다. 스포츠댄스 학원을 운영하는 이 씨는 중국 고전무용에 대해 “동작이 크고 활동 범위가 넓어 좋았다”며, “손오공이 등장하는 중국 무용극 ‘여인국’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여러 단원이 함께하는 군무에 대해 “전체적으로 틀을 짜기가 어려운 무용”이라며, “군무 연습을 할 때는 같은 음악에 똑같은 동작이 나와야 하니까 타이밍이 맞도록 지도하는 게 가장 어렵고,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무용수와 어우러진 디지털 프로젝션으로 된 배경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이 인상적으로 좋았다는 이 원장은 “그 나라의 정신이 담긴 전통은 좋은 것”이라며, “중국의 공산주의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전통적인 부분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중국 고전무용, 무용극, 민족무용 등 20여 개 다양한 작품에서 무용수들의 동작이나, 무대 배경과의 일치감 등에 대해 “완벽하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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