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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프리스타일 농구 감재바우 “선의 아름다움 추구하는 계기”

2019년 03월 25일 오전 9:49
이선우 프리스타일 농구퍼포먼스 감재바우(Gamjae BAU).(NTD)이선우 프리스타일 농구퍼포먼스 감재바우(Gamjae BAU).(NTD)
이선우 프리스타일 농구퍼포먼스 감재바우(Gamjae BAU).(NTD)

감재바우로 알려진 프리스타일 농구 퍼포먼스로 2015년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산 바다상을 수상하고 2007 월드바스켓볼 챌린지 홍보대사를 지내기도 한 이선우 씨가 2019 션윈 월드투어 강릉 공연을 본 소감을 전했다.

“제 삶에서 느꼈던 것들과 겹치는 부분이 되게 감동적이었다. 예술적인 측면에서 무용수들의 동작이 되게 아름다워 저도 퍼포먼스 하는 입장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아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평소에는 공연 내용에 담긴 뜻을 생각하기보다는 예술로만 봐 왔다”면서 “션윈 공연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심장해서 멋지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특히 가족 얘기가 나오는 ‘선과 악’은 자신의 인생과 맞닿는 부분이 있어 더욱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션윈 무대의 막이 오르면 펼쳐지는 ‘법정인간’에서는 “배경화면과 무용수들이 하나같이 어우러져 경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또 무용수들의 기량이 압도적이라며 “기본이 충실한 것이 아름다움”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또한 자신도 몸을 사용하는 예술인으로서 “움직임을 선으로 표현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선의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감재바우는 “작은 반도 국가에 사는 사람으로서 대륙의 광활한 땅을 느낄 수 있는 예술 작품이자 하나의 문화였다”는 그는 지인들에게 션윈은 ‘아름다운 문화‘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