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목요일 저녁, 수원에 있는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극장은 2019 션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온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굉장한 동작들과 화려한 무대 의상, 배경 화면 등이 특별했고 음악과 무용, 그리고 영상이 일체감 있게 매치되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21일 저녁 공연을 보러 온 ‘행복을 전하는 교회’ 임종택 담임목사는 공연을 본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창세주를 따라 수많은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우주의 갱신을 시작하는 내용의 프로그램 ‘법정인간’에 대한 소감을 묻자 교회 담임 목사다운 대답을 들려줬다.
“저는 그 부분을 종교적으로 보지 않고 문화로 봤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중국의 문화들을 한 자리에서 좀 더 다양하게 접하게 돼 중국의 역사가 어떻게 됐고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조금 알게 됐어요.”
임 목사는 가장 감동받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월궁에서 항아를 만나다’를 꼽으며 “영상 표현들이 너무 좋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담담하고 차분한 어조가 돋보이는 임 목사는 “무용 동작들의 일체감, 그리고 영상들의 화려함은 지인들에게 이 공연을 꼭 보러 오라고 추천하고 싶은 요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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