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이 말하는 션윈 “마음을 치유하는 듯한 공연”
라이브 오케스트라, 중국고전무용, 그리고 무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지털 영상이 결합된 션윈은 공산주의 통치 속에서 사라질 뻔했던 중국 5천 년 전통문화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1월 16일과 17일, 런던 이벤팀 아폴로에서 열린 션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진 예술적 완성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인 이언 펠럼-터너는 의상과 인물 표현, 그리고 안무 전반에 걸쳐 공연이 지닌 조화로움을 특히 인상 깊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션윈이 단순히 잘 만들어진 공연을 넘어, 오늘날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보았다. 평화와 이해, 그리고 삶의 가치가 점점 희미해지는 시대에 션윈은 그러한 본질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는 션윈을 “치유적인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과거 정치 방송 분야에서도 활동했던 그는, 현실 세계에서 평화를 구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고 난 뒤에는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바로 그 점이 션윈을 관람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공연의 에너지에 대해 생의학 과학자 샤지아 칸은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대비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부드럽고 잔잔한 흐름이 관객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생동감 넘치는 장면에서는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구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은 인(仁), 의(義), 지(智), 그리고 하늘에 대한 경외와 같은 가치를 중심으로, 신성(神性)에 뿌리를 둔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작품에는 동서양 음악 전통을 결합한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한다.
음악가 프랭크 퍼시는 연주에서 사용된 글리산도 기법에 주목했다. 서양 클래식 음악에서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표현 방식으로, 음과 음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그 소리가 공연에 독특한 색채를 더해주었다고 말했다.
펠럼-터너 역시 음악의 완성도에 주목했다. 녹음된 음원처럼 정교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눈앞에서 연주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이었다는 것이다. 무대 위 무용과 오케스트라가 완벽한 호흡으로 어우러지는 순간, 공연은 하나의 유기적인 예술로 완성된다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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