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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야기”…폴란드 관객의 마음을 울린 션윈

2026년 01월 20일 오전 9:22

1월 10일, 폴란드 우치(Łódź)의 그랜드 극장에서 열린 션윈예술단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션윈은 공산주의 이전 중국의 전통문화를 되살린다는 사명을 안고 전 세계를 순회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 전반에 흐르는 신성한 주제와, 인간과 창세주 사이의 연결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의사인 스와보미르 로구셰프스키는 공연이 전하는 메시지의 지속적인 힘을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가 해마다 반복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악이 아닌 선의 길을 따르려 노력해야 합니다. 창세주께서 우리 삶 속에 함께하시길 바라는 가치에 따라 살아간다면, 세상은 더 나은 곳이 됩니다. 그런 세상이라면 우리 모두에게 훨씬 더 의미가 있겠지요.”

션윈은 폴란드 관객들에게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예술’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엔지니어 제논 옌드라시아크는 이렇게 말했다. “무용수들의 아름다움, 몸짓, 의상, 문화, 시각적 표현까지 모든 것이 훌륭했습니다. 관객에게 더 넓은 시야를 열어 주는, 끝없이 확장되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예술이며, 이런 작품을 만들어낸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심리학자 아우렐리아 보이치크는 안무의 완성도에 감탄했다. “놀라운 발레와 움직임이었습니다. 안무에 완전히 매료됐어요.”

그의 남편이자 동료 심리학자인 다리우시 보이치크 역시 “무용수들의 수준이 정말 최고였다”며 “무대에서 이런 수준을 보는 일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션윈은 고대 전설과 신화를 넘어, 공산주의 체제 아래에서 신념을 지키는 현대인의 용기도 무대에 담아낸다. 이는 공산주의를 직접 경험한 폴란드 관객들에게 특히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옌드라시아크는 이렇게 말했다. “폴란드 역시 공산주의를 겪었습니다. 중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도 많이 들어왔지요. 매우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모든 것이 자유롭게 표현될 수 없고, 금지된 것이 많으며, 사람들은 지시받은 대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자유를 원합니다. 표현의 자유, 문화의 자유, 인권, 상호 존중과 협력 말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금지하는 체제는 비인간적입니다.”

사업가 로베르트 드로즈드는 션윈이 중국에서 공연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런 공연을 보거나 참여할 수 없는 중국 국민들에게는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한 민족이 누려야 할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세무 공무원 카밀라 야레츠카-그워바츠카 역시 공산주의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언급했다. “폴란드에서는 다행히 공산주의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산주의가 사람들에게 매우 해로운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중국에도 모든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공연을 마친 뒤, 많은 관객들은 이 감동을 주변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교장인 스와보미르 오스트롭스키는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공연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며 “우치에서는 한 달 전에 매진됐지만 다행히 표를 구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북도 챙겨 고향에서 널리 알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콘서트 기획자 말고자타 돔브로프스카는 한마디로 정리했다.

“이 공연은 반드시 봐야 합니다.”

션윈예술단은 1월 18일까지 폴란드 루블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