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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장동혁 “新미디어 환경이 만든 승리”

2025년 08월 26일 오후 2:46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 연합뉴스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재선 국회의원인 장동혁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해 장동혁 신임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간 양자 결선을 치렀다. 두 후보는 4명의 후보 중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결선 투표 결과, 장동혁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8만5401표, 여론조사 3만4901표로 총 22만301표를 얻었다. 반면 김문수 전 장관은 선거인단 투표 16만5189표, 여론조사 5만2746표로 총 21만7935표를 얻었다. 장동혁 대표가 김문수 전 장관을 상대로 2366표를 더 얻으면서 당대표직에 오르게 됐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끝까지 함께해 주신 김문수 후보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 당원만 믿고 도전했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랬듯이, 앞으로 바른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그리고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들께서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 주신 것, 저는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의 그 염원을 담아서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 미래로 나아가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