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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어젠다’ 무료 상영회 개최…“자유와 도덕성 무너뜨리는 전략 조명”

2025년 05월 16일 오후 3:51

공산주의 이념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어젠다: 미국을 무너뜨리는 전략〉 상영회가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예수마을교회 공감홀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락스퍼국제인권영화제와 에포크타임스 산하 중국전략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90분간의 다큐멘터리 관람 후 전문가 패널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어젠다: 미국을 무너뜨리는 전략〉은 2010년 공개된 작품으로, 아이다호 주 하원의원을 지낸 커티스 바워스(Curtis Bowers)가 제작했다. 영화는 바워스가 미국 공산당 내부 회의에 직접 잠입했던 경험을 토대로, 공산주의·사회주의·진보주의 세력이 어떻게 교육, 미디어, 환경운동 등을 통해 미국의 자유와 도덕성을 체계적으로 약화시켜 왔는지를 다룬다.

이 다큐멘터리는 개봉 당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2010년 샌안토니오 기독교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후속편 〈어젠다 2: 기만의 대가들〉이 제작돼, 공산주의 세력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통제하려는 정밀한 계획을 더욱 깊이 있게 파헤쳤다.

남광규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교수는 지난 4월 첫 상영회에서 “이 영화는 미국을 다뤘지만, 한국 상황도 마찬가지”라며 “마르크스주의가 냉전 이후 문화 형태로 확산됐고, 미국과 유럽 같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깊숙이 파고들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신청서(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어젠다: 미국을 무너뜨리는 전략’ 다큐 무료 상영회 | 에포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