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7일 3일간, 국가유공상이자 및 동반가족 1인 한정
에버랜드·남산케이블카·파주DMZ체험관·남해안크루즈관광도 할인
오는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에게 국내 항공료·열차운임·문화시설 할인, 무료 택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30일 국가 보훈부(이하 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기관·기업과 협의해 국가유공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국내 항공사는 탑승일을 기준으로 6월 한 달간 국내선 항공료 할인 대상과 할인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수권유족을 비롯한 보훈대상자와 동반 보호자 1인에게 국내선 항공료를 30~50% 할인한다.
에어부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보훈 대상자별로 30~50% 항공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6월 5~7일 3일간 국가유공상이자 및 동반가족 1인, 국가유공자이자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전몰군경 유족, 순직군경 유족(수권자 1인)에게 △ITX-새마을 △ITX-마음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열차 무임승차권을 지원한다.
전국 다수 문화시설에서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6월 한 달간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1회 무료입장과 동반 1인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남산케이블카 역시 케이블카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생생누리 실감미디어 체험관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주)남해안크루즈관광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에게 힐링 야경 투어, 해상 시티투어 무료 탑승권을 제공한다. 동반 4인까지는 탑승권 비용을 50% 감면받을 수도 있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와 삼척시에 있는 하이원추추파크에서도 객실, 호텔, 워터월드 등의 시설 이용권 할인을 지원한다.
5성급 호텔인 원덤그램드부산은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객실,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시제이(CJ)대한통운은 오는 6월 한 달간(접수일 기준) ‘나라사랑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에게 무료로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다. 단, 파손 위험이 있는 농축산물, 유제품 등은 이번 서비스 품목에서 제외되며 개인당 1인 3상자에 한에서만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혜택을 제공한 각 기관과 기업에 감사한다”며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