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11일, 션윈뉴욕예술단이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의 3회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성료했습니다. 관람객들은 공연 속 중국 전통문화는 신비로우면서도 우리 문화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미숙 대한에이전시네트워크 대표]
중국 문화가 거창한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광대한 문화를 몸으로 다 표현하는 공연은 오늘 처음 봤거든요. 진짜 대단했습니다.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느낌으로 ‘그랬구나’라고 (무용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말보다는 오히려 더 빨리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냥 일단 한번 보라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도기봉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
무용수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굉장히 놀라울 정도의 (기량을 갖췄고) 또 의상, 색감 등이 너무 좋아서 황홀하고 신비롭고 경이로웠습니다. 3D 무대 장치가 굉장히 놀라웠어요. 만약 음악이 너무 강했으면 무대가 조금 약하게 느껴졌을 텐데 조화가 잘됐던 것 같습니다. 한 번쯤 볼만한 경이로운, 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공연인데 좀 신기할 거라고 소개할 것 같아요.
도 센터장은 션윈 공연의 시작과 마지막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도기봉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
제일 처음에 (사회자가) 했던 말이 기억나는데 “신이 내려와서 사람들을 구도(救度)한다”라고요.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내려왔다”고 했는데 (무대 위의) 모든 사람이 신처럼 보이더라고요. 무용수들의 연기는 우리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고, (그 속에서) 권선징악도 느껴졌는데 그 모든 동작이 “사람이 저 정도로 할 수 있나?”라는 정도로 놀라웠고 좀 신기했습니다. 첫 화면이 기억에 남고 마지막 (화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거의 연결이 되잖아요. 첫 시작과 마지막에 그렇게. (마지막 장면에서) 금빛이 뱅글뱅글 돌았잖아요. 뭐 어떻다기보다는 조금 신비로웠죠.
도 센터장은 한·중 전통 가치는 일맥상통하는 보편적 가치이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도 반드시 필요한 가치라고 말했습니다.
[도기봉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
제가 느낄 때는 ‘(션윈이 표현한 건) 중국 문화인데 우리나라 문화와 아주 다르지 않다’, 이렇게 느꼈기 때문에 좀 이해가 쉽게 됐던 것 같아요. 이질감을 느끼거나 이런 거는 아니었고. 늘 우리가 초등 교육부터 고등 교육까지 가르치는 게 ‘권선징악’이니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은 하죠. 권선징악적인 요소가 사실은 현대에서는 조금 색채가 약해지고 있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만약에 권선징악이 조금 더 분명하게 전달이 되면 지금 우리 사회도 좀 달라지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지금까지 NTD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