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으로 오랜 기간 쏟아지고 있는 폭우는 오늘(4일) 오후가 고비겠다.
4일 배혜지 KBS 기상캐스터는 KBS 기상 예보 및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오늘(4일) 중부지방의 날씨가 기상청에서 여태 예보한 적 없는 역대급 수치라고 전했다.
배 기상캐스터는 “오늘 오후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오늘(4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비구름이 점차 강해지면서 시간당 50에서 120mm의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진다.
보통 시간당 30mm가 내리면 폭우라고 한다. 시간당 50mm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오늘은 시간당 120mm다. 이는 그동안 기상청에서 예보한 적 없는 수치다.
이와 관련 지난 2011년 7월, 서울에 시간당 113mm의 비가 쏟아졌을 때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생긴 바 있다.
배 기상캐스터는 “서울, 경기, 충청, 경북 북부 지역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안전한 곳에 머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