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대 간 가족이나 친구에게 카톡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시범 운용돼왔던 군 장병 휴대전화 사용이 앞으로는 정식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26일 국방부는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을 다음달 1일부로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장병의 휴대전화 사용은 지난해 4월부터 이미 전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용됐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반면, 군 장병 휴대전화 사용은 보안 유출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국방부는 “보안통제체계를 도입하고 처벌 규정을 마련해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휴대전화에 보안앱을 설치해 카메라 촬영 기능을 차단한다는 개념이다.
이에 모든 장병들은 관리자 감독 아래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 기능을 차단해야 한다.
국방부는 이 같은 사업이 복무 적응 및 임무 수행, 자기계발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가, 외출을 통제했을 때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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