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농업의 신뢰와 품질을 지키는 최전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2025년 09월 29일 오후 3:39
우리 농업의 품질과 신뢰를 책임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전경.우리 농업의 품질과 신뢰를 책임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전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NAQS, 이하 농관원)은 우리 농업의 품질과 신뢰를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농산물의 전 과정을 관리하며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고,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 원산지 인증과 지리적표시제(PGI) 같은 기본 제도 외에도 친환경 인증, GAP 우수관리농산물, 농자재 안전 관리, 공공비축미 검사, 농업경영체 등록까지 포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025년 창립 25주년을 맞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지원으로 더욱 진화하고 있는 농관원의 활약을 살펴보자.

현장에서 답을 찾다: 농업경영체 등록과 인증 제도

농관원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농지, 축사, 시설, 재배 품목 등을 등록해 국가가 농업 규모와 작물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돕는다. 2025년 새로 도입된 ‘정기 변경신고제’는 계절별 작물 변화에 맞춰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정책 설계와 통계의 정밀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지원 사업을 더 쉽게 신청하고, 정부는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 있다.

생산 단계부터 품질을 확보하는 국가 인증 제도도 핵심이다. 친환경 인증은 무농약·저농약 재배를 장려하며, 2025년 기준으로 10만 호 이상의 농가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한다. GAP(우수관리농산물) 인증은 위생·환경 관리 기준을 충족한 농산물을 보증하며, 지방 농가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근 농관원은 인증 과정을 디지털화해 신청 편의성을 높였고, 지방 분소 확대를 통해 소규모 농가 접근성을 개선했다.

K-농산물, 안전 관리와 수급 안정으로 키운다

농관원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토양·수질·농자재 전반에 대한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하며, 잔류농약·중금속·곰팡이 독소가 기준 초과 시 즉시 출하 연기나 폐기 명령을 내린다. 농자재(비료·농약·유기자재) 품질 검사도 철저해 부적합 제품 유통을 막는다. 2025년 AI 기반 자동 검사 시스템 도입으로 검사 속도가 30% 이상 빨라졌고, 이는 소비자 건강 보호와 농가의 공정한 경쟁을 동시에 이룬다. 공공비축미 검사 업무는 식량 안보의 핵심이다. 쌀·보리·콩 등 주요 곡물의 품질을 검증해 정부 수매 정책과 연계, 가격 안정을 돕는다. 2025년 여름 가뭄에도 비축미 품질을 유지하며 공급망 위기를 막아냈다. 또한 수급 안정을 위해 농산물 유통 정보 시스템을 운영, 실시간 수급 데이터를 제공해 농가와 유통업체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한다.

강력한 단속과 혁신, 농업의 미래를 열다

농관원은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있다.

농관원은 불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전방위 단속을 펼친다. 2025년 상반기, 관세청과 합동으로 명절 선물용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을 집중 단속해 50건 이상 적발했다. 사이버 단속반과 명예감시원 제도를 통해 소비자 제보를 활용하며,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위험 업체를 선제적으로 단속한다. 최근 도입된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은 농산물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기록해 위반 시 즉각 대응한다.

농관원은 국제 협력도 활발하다. WTO 기준에 맞춘 수출 인증 지원으로 K-농산물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2025년 EU와의 무역 협정에 따라 유기농 인증 기준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은 15% 증가 추세를 보인다. 소비자와 농업인을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으로, 온라인 워크숍과 앱을 통해 인증 제도와 안전 팁을 알린다.

농업의 든든한 연결고리, 지속 가능한 미래로

농관원은 단순한 관리 기관이 아닌, 농업 생태계의 촉매제다. 인증·관리·단속·혁신이 어우러져 K-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쌓는다. 농가의 안정적 성장과 소비자의 안심 밥상을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뛴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농관원이 함께한다.

[본 기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협찬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