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집으로 갑니다(I’m going home now)”
여기,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진 남자가 있다.
명령을 기다리던 비행사는 명령이 떨어지자 이 같은 말을 남기고 우주에서 지구로 뛰어내렸다.
자유낙하로 떨어지면서, 엄청난 속도로 360도 회전하며 어지럽게 떨어지는 비행사. 그리고 그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가족들.
다행히 비행사는 곧 안정을 되찾고 편안한 자세로 떨어졌다. 비행사의 눈앞에 서서히 지구의 지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떨어지고 3분 정도가 흘렀다. 이제 진짜 땅에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비행사는 낙하산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낙하해 두 발로 땅을 디뎠다.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빠의 무사귀환에 가족들은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안정적으로 착지한 비행사는 “떨어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한숨을 돌렸다.
참고로 우주에서 지구까지 추락해 떨어진 시간은 단 4분.
이 같은 모습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공개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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