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도 직업병이 도진 걸까. 프로 바텐더 아빠는 아들에게 분유를 줄 때도 그냥 주지 않았다.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 독특하고 유쾌한 상황극을 선보였다.
이에 아들도 신이 났는지 꺄르르 웃으며 아빠의 화려한 기술을 감상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텐더 아빠가 분유 주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가정집 주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갓난 아들과 아빠가 마주했다.
바텐더로 알려진 아빠는 아들 앞에 유쾌하게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제로 바에서 손님을 응대하듯, 아빠의 행동은 차분하고 깔끔했다.
컵에 물을 따라 줄 때 차분하게 정돈된 손끝을 보면 그가 프로임을 짐작할 수 있다. 아들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모양이다.
아빠가 물을 따라주자 호로록 물을 마셨고, 아빠가 분유를 타는 모습을 얌전하게 지켜봤다.
아빠는 분유병에 분유와 미지근한 물을 넣은 뒤 칵테일을 제조하듯 리듬을 타며 흔들어 재꼈다.
분유 제조가 끝난 뒤 갓난 아들은 드디어 바텐더 아빠가 타준 분유를 음미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웃기고 훈훈하다”, “얌전히 기다리는 아들이 너무 예쁘다”, “매일 저러고 노는 아빠와 아들 생각하니 유쾌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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