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안 왔어요” 손님 말에 실수 바로 인정하고 ‘보쌈’ 통째로 하나 더 보내준 사장님
온라인 커뮤니티 배달음식을 주문하면서 종종 실수가 나오곤 한다. 메뉴를 착각하거나, 젓가락을 깜빡하거나, 소스가 빠진 경우 등이다.
이를 발견한 손님이 가게 사장님께 연락해 “음식이 잘못 왔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죄송하다”, “빠진 걸 다시 보내드리겠다”고 대응한다.
그런데 한 보쌈집 사장님의 대처가 놀랍다.
‘소스’가 빠졌다는 손님의 말에, 곧장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다. 그러고는 새 보쌈을 다시 배달해줬다. 무료로.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쌈을 시켰는데 소스가 안 왔다고 하자 사장님의 엄청난 대처”라는 제목으로 짧은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어제 저녁에 보쌈을 시켜 먹었는데,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가 안 왔다”라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보쌈을 먹었다.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보쌈집 사장님께 문자가 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쌈집 사장님은 A씨에게 이런 말을 건넸다.
“XX 보쌈입니다”
“어제 보쌈을 주문하셨었는데, 제가 갑자기 상갓집에 가게 되어 급하게 포장을 하다 보니 소스를 빠뜨리고 보낸 것 같아 죄송해서 문자 드립니다”
“혹시 오늘 저녁 드실 때 보쌈을 드실 수 있다면, 서비스로 보쌈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괜찮으신가요…? 배달을 제대로 못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답했다. “저야 좋은데… 그럼 추가 주문을 해야 할까요?”
사장님은 “추가 주문할 건 없고, 주소랑 편하신 시간만 알려주시면 그 시간에 맞춰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점심시간도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거기에 더해 새 보쌈을 추가로 보내준다는 사장님이었다.
A씨는 “보쌈집 사장님이 어제 먹었던 보쌈을 그대로 새로 해서 가져다주셨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정말 사장님의 대처가 대단하다”, “장사 정말 잘하신다. 나라면 무조건 단골 되겠다”, “다른 사장님들과 비교된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배달의 민족 캡처](https://www.epochtimes.kr/wp-content/uploads/2021/05/1-7.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