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돼서 만나자”고 약속했던 고등학교 친구들이 9년 뒤 진짜 의사가 됐다
2020년 08월 05일 오후 11:50

“고등학교 친구들이 평생 친구다”라는 옛말이 있다.
모든 친구들과 꾸준히 연락하기는 힘들지만, 영혼까지 나눌 수 있는 단짝들은 꽤 오래도록 연락이 이어지기도 한다.
여기 3명의 친구들이 바로 그런 케이스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까지 모두 똑같았던 고등학교 친구들은 졸업식 날 함께 모여 굳게 약속했다.

“꼭 의사가 돼서 다시 만나자”
2011년에 한 약속이었다. 누군가는 쉽게 잊을 수도 있는 약속이지만, 이 친구들은 약속을 지키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악물고 노력했다.
그렇게 모두 같은 의과대학을 진학했다.
그리고 9년이 지난 올해, 동시에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의사 면허를 따면서 정식으로 의사가 됐다고.
친구들은 의사가 된 기념으로 함께 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서로를 축하해주고,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세 명의 친구 중 한 명인 마카루보(Macarubbo)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 기념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세 친구의 멋진 스토리가 담긴 해당 게시물은 현재 약 9만 5천명에 달하는 누리꾼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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