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소를 찾은 한 관광객이 실수로 물에 아이폰을 빠뜨렸다.
어쩔 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찰나에, 누군가 영웅처럼 등장해 물에 풍덩 입수했다.
바로 이곳에 사는 수달 ‘스타스키(Starsky)’였다. 수달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직감하고 물속을 헤엄쳐 아이폰을 주워왔다.
스타스키의 영웅담은 6년 전인 2014년 9월 26일, 영국 콘웰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에서 시작됐다.
BREAKFAST: #phonegate – catastrophic loss of phone Photo from Jenny from @sealsanctuary #Gweek Starsky the otter pic.twitter.com/CJuXH1W2KZ
— Cornwall’s Pirate FM (@piratefm) September 26, 2014
당시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실수로 물에 아이폰을 빠뜨렸다.
이 모습을 본 스타스키는 곧바로 물속에 뛰어들었다. 바닥 깊은 곳까지 헤엄친 녀석은 양손으로 아이폰을 집은 뒤 헤엄쳐 나왔다.
이후 동물보호소 직원에게 아이폰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연은 현지 언론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게 됐고, 우리나라에까지 소개될 만큼 당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똑똑하고 귀여운 수달 스타스키의 사연은 최근에도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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