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가락 끝을 절단한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한 남성이 있다.
그의 직업은 타투이스트. 환자의 상처를 타투로 가려주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손톱 문신’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환자는 검지와 중지의 끝을 절단한 상태였다. 손가락 한 마디를 절단하는 바람에 손톱이 없었다.
이것이 컴플렉스가 되어 남들 앞에서 손을 숨기기만 했던 그에게 한 타투이스트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타투샵을 운영하는 타투이스트 에릭(Eric Catalano)이었다.
그는 매우 정밀한 타투를 절단된 손가락 끝부분에 새겨 ‘손톱’ 모양을 만들어줬다. 누가 봐도 감쪽같은 손톱이었다.
에릭은 이 환자에게 새 손을 선물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사고나 병으로 신체 일부를 절단한 환자들에게 무료로 타투를 새겨주고 있다”라며 “환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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