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주민의 이불 빨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누리꾼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수시로 창밖에 이불을 널어놓는 바람에 일조권, 조망권을 침해받는다고 A씨는 호소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윗집 이불 빨래 때문에 미치겠어요”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한 아파트 2층에 살고 있는데, 3층에서 수시로 이불을 널어놓아 다툼이 생겼다.
A씨의 집 창문은 윗집에서 널어놓은 이불 때문에 완전히 막혀 있는 모습이다. 창밖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햇볕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참다못한 A씨는 윗집에 사는 아주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하지만 윗집 아주머니는 “나는 햇빛에 이불을 말리지 않으면 피부가 가려워서 안 된다”고 반박했다.
A씨가 “그래도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지 않냐”고 따졌더니, 윗집 아주머니는 “그럼 너희가 이사를 가던지, 윗집에 살아라”고 맞받아쳤다고.
A씨는 “맑은 날에 바람도 제대로 쐬지 못하고, 윗집 주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불만 보이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안 통하는 이웃을 어찌하면 좋을까요?”라고 누리꾼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각양각색의 방법을 추천했다.
한 누리꾼은 “밑에서 몰래 분무기로 물을 뿌려라. 하루종일 이불이 마르지 않도록 복수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불을 끌어 내리고 모른 척해라”, “일부러 냄새나는 거 피워서 똑같이 되갚아줘라”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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