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야, 주말 장외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서 여야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장외 여론전에 돌입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큰 만큼, 양측은 헌재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최근 윤 대통령의 석방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 정부 고위공직자에 대한 탄핵소추가 잇따라 기각되면서 윤 대통령 탄핵도 각하·기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당초 예상보다 헌재의 선고가 늦어지는 상황을 두고 헌법재판관들 사이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감사원장 및 검사 탄핵심판 선고 국민의힘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