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각)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패배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모교인 워싱턴DC 하워드 대학교에서 승복 연설을 통해 "오늘 일찍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와 통화를 하고 그의 승리를 축하했다"며 "평화로운 권력 이양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이번 도전에 임하게 된 이유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성의 권리와 총기 폭력에 계속 맞설 것이라고 눈물을 흘리는 지지자들 앞에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