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 승리에다 민주당 강세지역서도 대승…상·하원 장악 눈앞 [팩트매터]
2024년 선거 결과가 공식적으로 나왔고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미국 역사상 연임 없이 두 차례 당선된 두 번째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국민 투표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공화당 대통령으로는 2004년 조지 W. 부시 이후로 최초입니다. 게다가 공화당은 상원을 압도적으로 탈환했는데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는 지금은 목요일 오전입니다만 하원 다수당 지위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공화당은 앞으로 2년 동안 행정부,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됩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승리는 훨씬 극적으로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내 모든 카운티의 2024년 결과를 2020년 결과와 비교해 보면 90% 이상의 카운티에서 트럼프에게 더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0년 트럼프가 어떤 카운티에서 6%p 차로 앞섰다면, 올해에는 같은 카운티에서 10%p 앞섰습니다. 또는, 2020년에 25%p 차로 패배했던 카운티라면 올해 트럼프는 불과 10%p 차로 졌습니다. 이런 변화가 전국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변화의 폭도 넓습니다. 시골의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란 겁니다. 오히려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여겨지던 카운티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도시 카운티에서는 지지율이 5%p 상승했고 교외 카운티에서는 4%p 상승했습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여러 카운티들이 공화당으로 돌아섰습니다.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데이트 카운티, 뉴저지의 파사익 카운티 등이 있습니다.
또한 1912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던 텍사스의 웹 카운티도 이번에는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1892년 이후 계속해서 민주당은 지지해 온 텍사스의 스타크 카운티도 트럼프로 돌아섰는데 스타크 카운티는 미국에서 히스패닉계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그들도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를 선택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트럼프 선거운동이 만들어낸 폭넓은 연합을 반영하며 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을 잠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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