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에서 대양국(大洋國)에는 중요 정부 부처인 ‘평화성(平和省)’이 있다. 평화성의 역할은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다. 얼핏 보기에는 해학적인 명칭을 달아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깊은 뜻이 있다. 실력이 남보다 못할 때 가장 좋은 방책은 평화를 사랑한다고 선언하는 것이고, 전쟁을 일으키고 싶을 때 가장 좋은 은폐 수법은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뭇가지를 높이 쳐드는 것이다. 소련과 여타 공산국가들이 이 책략을 아주 능숙하게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공산주의는 오늘날까지도 이 깃발을 자주 내걸어 서방에 침투하고 자유세계의 대중을 마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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