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모델 정담이가 아이유의 미담을 전했다.
정담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담이’를 통해 SNS에 올라온 질문들에 답하는 Q&A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이후 삶의 변화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혼자 쇼핑몰을 하게 된것도 효리 언니와 대화를 나누고 자존감이 올라가서 삶의 변화가 생겨서였다. 제 삶의 변환점이 된 게 그게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출연진과 연락하냐는 질문에 “SNS로 가끔 안부를 묻는다. ‘효리네 민박’에서 지은이(아이유)를 만났는데 동갑이라 친구처럼 말 놓고 잘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실에 돌아온 후 지은이 인스타를 봤다. 팔로워가 100만이 넘더라. 상상도 못할 정도더라. 아 얘는 연예인이고 나는 일반인이라는 걸 서울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막상 거기선 연예인이란 걸 못 느꼈다. 수수한, 새로사귄 친구 같았다. 서울 와서 연락할 생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정담이는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캔들을 사고 싶다고 지은이하고 언니한테 이야기했다. 같이 사러가기로 했는데 밥 먹고 노느라 못 샀다. 촬영 끝나고 서울로 왔는데 며칠 있다가 지은이에게 연락 왔다”고 일화를 전했다.
아이유는 정담이에게 제주캔들 사진을 찍어서 ‘네가 생각난다’며 연락을 한 것.

정담이는 “내 생각을 해주고 먼저 연락해줘서 고마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쇼핑몰을 오픈한 후 아이유가 자신 몰래 옷을 대량 구매했다는 미담도 추가로 전했다.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출연 전부터 블로그 마켓에서 옷을 판매하는 방법을 배웠고 방송 이후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이 벨트, 바지, 티셔츠 등 색깔 별로 정말 많이 주문했다. 처음부터 30~40만원어치 많이 주문을 해주셨더라. 근데 나중에 지은이한테 ‘잘 입을게’라는 연락이 왔다. 진짜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