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연인 정경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런 온’에서 서단아 역할로 열연을 펼친 수영은 지난 8일 종영 인터뷰에서 일과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랑과 일은 구분지어 생각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일과 사랑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것 하나 먼저라고 생각할 수 없다. 주어진 사랑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사명이고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9년째 만나고 있는 연인 정경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 중 “연인 정경호 씨가 ‘런 온’ 속 연기에 대해 피드백을 주냐”는 질문에 수영은 “제가 생각했을 때 그 분은 대한민국에서 로코를 정말 잘 하는 배우이고 선배님”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축복’이라서 많이 물어보고, 많은 아이디어도 주고, 도움도 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012년 열애를 시작해 무려 9년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평소 방송이나 인터뷰 등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할 때 최대한 말을 아끼거나 조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수영은 직접적으로 정경호를 언급하면서 말을 하는 일이 거의 드물었다.
그런 그가 ‘축복’이라는 단어로 연인을 표현한 건 정경호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잘 보여준다.
해당 인터뷰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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