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손만두를 빚으신 할머니.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냉장고가 너무 작았다.
아니, 자세히 보니 냉장고가 작은 게 아니었다. 만두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던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신 걸까. 범상치 않게 손이 크신 할머니가 때아닌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할머니가 만두를 너무 많이 하셨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 A씨는 딱 한 마디만 전했다. “할머니가 만두를 너무 많이 하셨대”라고. 그러고는 냉장고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곳은 만두 세상이었다. 냉장고 한가득 만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위 칸, 아래 칸 할 것 없었다. 마치 냉장고가 만두를 뱉어내는 듯하다.
이것도 모자라 냉장고 옆 칸도 차지했다. 반찬통 위에 꾸역꾸역 만두를 올려놓으신 할머니.
손이 얼마나 크시면, 혹은 손만두가 얼마나 드시고 싶으셨으면 이렇게나 많은 만두를 빚은 걸까.

아니면 만두를 좋아하는 손주들을 위해 힘든 줄도 모르고 정성껏 만두를 빚은 걸지도 모르겠다.
누리꾼들은 “사진 보자마자 빵 터졌다”, “만두가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냉장고가 만두 토하는 중”, “우리 할머니도 작정하고 저러실 때가 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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