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화 안 났어~ 괜찮아!”
가장 아끼는 사탕을 다 먹어버린 엄마에게 화를 내려던 아기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한 SNS 계정에는 “사탕을 다 먹어버렸다”고 고백하는 엄마 앞에서 아이가 보인 반응을 관찰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꼬마아이가 보이는데,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아이에게 엄마는 “사실 고백할 게 있는데… 어젯밤에 엄마가 너무 배가 고파서, 사탕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렸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아이는 “거짓말하지 마”라며 설마 싶었는지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엄마는 혼신의 연기를 펼치면서 “정말이야”라고 말했다.
그제야 이 모든 것이 진짜라고 믿게 된 아이는 당황하며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이는 그러면서 냉장고를 열어 “여기 먹을 게 있는데 다른 거 먹을 수도 있었잖아”라고 야무지게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다 아이의 눈에 미안해하는 엄마가 들어왔다. 아이는 이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이는 “엄마, 나 화 안 났어. 괜찮아”라고 말하며 엄마가 놀라지 않게 차분히 달래주는 모습이었다.
아이다움과 어른스러움이 다 녹아있는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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