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중에 주인님 발견하고서 ‘사르르’ 기분 좋게 미소짓는 사모예드

이서현
2020년 10월 20일 오후 1:2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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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보자마자 슬그머니 웃는 강아지의 미소가 누리꾼을 심쿵하게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용 중 주인을 본 댕댕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게시물에는 미용을 받는 강아지를 찍은 짧은 영상이 첨부됐다.

강아지는 백설기에 콩 세 개를 박아넣은 듯한 모습의 사모예드였다.

instagram_@eebogae

미용사는 녀석의 다리를 잡고서 배 쪽의 털을 손질했다.

얌전히 미용을 받는 모습에서 어지간히도 순한 녀석이라는 인상을 줬다.

또, 다소 털을 짧게 잘라서인지 곰돌이처럼 둥글둥글한 자태를 뽐냈다.

특히 일직선으로 곧게 떨어진 무다리가 귀여움을 더했다.

instagram_@eebogae

그런데 가만히 미용을 받던 녀석의 입꼬리가 사르르 올라갔다.

꼬리도 간신히 눈치챌 수 있을 만큼만 살랑살랑 흔들었다.

주인이 등장한 것이다.

instagram_@eebogae

작은 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히듯 기분 좋은 미소였다.

녀석의 행동에서 평소 주인이 녀석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짐작게 했다.

누리꾼들은 “심장 아푸다” “웃는거봐” “천사같은 녀석” “꼬랑지 살랑살랑 너무 귀엽다” “나도 같이 기분 좋아졌다”라며 심장을 부여잡았다.

한편, 사모예드는 러시아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사모예드족이 키우던 썰매견이다.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데다 애교도 많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