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에서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그맨 박명수와 그의 매니저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명수의 매니저는 박명수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
박명수의 매니저인 한경호씨는 SNS를 통해 박명수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방송 촬영차 경남 통영에 다녀온 이야기였다.
한씨는 “6월 20일 오후 5시 통영 출발. 서울에서 통영 숙소까지는 거리가 380km나 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날은 명수형이 처음부터 운전대를 잡았다. 컨디션이 좋다며 컴컴해지면 그때 바꾸자고 말하고 계속 운전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나한테 편하게 쉬라는데… 마음이 완전 편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조수석에 앉아 라디오를 들으면서 계속 명수형이랑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천안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또 운전을 하려는 명수형. ‘형님, 이제 바꾸시죠?’라고 물었지만 명수형은 ‘괜찮아’라며 계속 운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씨는 “‘괜찮아’라는 말을 반복하며 통영 숙소까지 계속 운전을 하셨다. 옛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끝으로 “항상 감사합니다.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 항상 말로 하지 않는 사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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