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깜짝 생일파티 해줘서 우는 ‘세젤귀’ 바다코끼리

황효정
2020년 07월 08일 오전 11:1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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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몸집에 그렇지 못한 작고 여린 바다코끼리가 으앙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육사가 생일파티를 해줘서 우는 바다코끼리의 사진이 올라와 많은 사람의 웃음을 자아냈다.

동물도 감정이 있는 것일까. 사진과 함께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바다코끼리는 이날 생일을 맞았다.

아빠이자 친구이며 동시에 보호자인 사육사 아저씨는 생일을 맞은 바다코끼리를 위해 물고기로 케이크를 만들었다.

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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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는 자신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물고기 생일 케이크를 보고 깜짝 놀란 듯 입을 떡 벌렸다.

“생일 축하해!!”

사육사가 활짝 웃으며 케이크를 건네자, 바다코끼리는 커다란 두 앞 지느러미로 얼굴을 폭 가리며 으앙 하고 기쁨의 울음을 터뜨렸다.

사육사는 그런 바다코끼리의 어깨를 토닥이며 울음을 멈추도록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