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거 아니였어…?’ 보는 사람 깜짝 놀래키는 아기 올빼미의 특이한 잠버릇
2020년 07월 03일 오후 1:41

혹시 올빼미들이 어떻게 잠을 자는지 알고 있는가?
지금 보고 있는 게 바로 새끼 올빼미들이 잠을 자는 모습이다.

최근 영국의 저널리스트 마크 리스 씨는 트위터에 새끼 올빼미가 자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올빼미는 세상 다소곳한 자세로 바닥에 바짝 엎드려 있다.
날개와 다리는 쭉 펴고 머리를 콕 박고 잠들었다.

리스 씨는 올빼미의 다리를 이렇게 자세히 본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게다가 미동이 전혀 없어 처음에는 죽은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은 비슷한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새끼 올빼미들이 다리를 쭉 뻗은 채 엎드리고 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과학 전문매체 ‘IFL사이언스’가 답을 내놓았다.
다 큰 올빼미들은 앉아서 자지만, 새끼들은 머리가 무거워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엎드려 자는 것이다.

머리가 무거워 슬픈 새끼 올빼미.
한 번 잠들면 먹이를 먹는 것도 거부할 정도로 깊게 잠든다고 한다.

만약 미동도 없이 가만히 엎드리고 있는 아기 올빼미를 발견한다면, 이는 죽은 게 아니라 꿀잠 자고 있는 것이니 조용히 지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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