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눈물짓게 한 ‘원주 칼국수집’ 할머니가 ‘암 투병’ 중인데도 매일 식당에 나서는 이유
2020년 06월 22일 오후 12:24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뒤 깔끔한 맛으로 백종원의 호평을 받았던 강원도 원주 칼국수집.
특히 정성스럽게 모든 음식을 직접 준비하고, 손님에게 진심을 다하며 친절을 베푸는 사장님의 모습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현재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런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미안해 죽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버 ‘야미야미’는 원주 칼국수집을 찾아 사장님을 만났다.
암 투병 중인 사장님은 이날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유튜버는 “손님과 눈이 마주치면 밝게 웃으신다. 그런데 (사장님이)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사장님은 “치료는 다 받았다. 이제 주기적으로 검사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일해야지. 가만히 있으면 또 뭐해. 이제 조금씩 움직여도 괜찮다”라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또 사장님은 “손님들이 얼마나 좋아해줬는데, 미안해 죽겠다”라며 “손님들이 국수 한 그릇 잡수러 날 찾아오니, 잠깐씩이라도 나와야지”라고 고백했다.

손님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아픈 몸을 이끌고 매일 식당으로 향해 음식을 준비한다는 것.
원주 칼국수집 사장님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프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되고 궁금했었는데, 치료를 잘 끝내셨다니 정말 다행이다”,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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