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질 거다” 유재석이 모두가 말리는 싸움을 10년간 포기하지 않은 이유
2020년 05월 22일 오후 4:23

유재석이 소속사를 상대로 했던 ‘출연료 소송’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주변에서 모두 말렸지만 유재석은 끝까지 소송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승소했다.
이처럼 유재석이 법정 싸움을 불사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후배들이 똑같은 일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한규 변호사와 그의 아내 장보은 교수가 출연했다.
“혹시 직업병이 있나”라는 질문에 장보은 교수는 “과거 유재석의 소속사 분쟁과 관련해 평석을 써서 논문으로 발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깜짝 놀랐다.

이후 소속사 분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주변에서 모두 말렸다. 판례도 없고, 100% 진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그때 그렇게 하려고 한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이 문제를 해결해서 다른 후배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유재석은 소속사의 도산으로 방송 3사로부터 받지 못했던 출연료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파기환송심 끝에 지난해 승소 판결을 받았고, 미지급 출연료 약 6억원을 돌려받았다.
유재석은 “되든, 안 되든 일단 해보자는 마음에서 했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거의 10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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