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최근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31일 기준 미국 내 확진자는 16만 명을 넘어섰다.
빠른 확산 속도에 미국 의료계는 패닉에 빠졌다.
의료진들은 부족한 의료장비에 감염의 위험을 안고서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렇게 지친 의료진 곁에서 위로를 전하는 강아지가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CNN 등 외신은 최근 미국 덴버 로즈 메디컬 센터 응급실에 근무하는 수잔과 예비 안내견 윈의 사연을 보도했다.
앞서 수잔은 지난 22일 응급실 바닥에 앉아 윈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View this post on Instagram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윈이 힘없이 앉아 있는 수잔의 무릎에 얼굴을 기대거나 곁을 지키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윈은 비영리기관을 통해 현재 로즈 메디컬 센터에서 안내견 훈련을 받는 중이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수잔은 녀석이 생후 8주 되면서부터 훈련을 맡아왔다.
그런데 녀석이 최근 들어 몸과 마음이 지친 수잔을 오히려 위로해 줬다고 한다.
수잔은 환자를 돌보고 나서 지쳐있을 때마다 녀석이 부리는 애교에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 역시 녀석의 존재에 힘을 얻고 있다고.
수잔은 언론과 인터뷰하며 녀석과 보내는 시간에 대해 “하루 중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이 검사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이겨낼 거라는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