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에 불이 났다.
당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기사와 승객 등 12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께 수원시 금곡동의 한 도로에서 7800번 광역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20분 만에 꺼졌다.
버스가 완전히 불타며 8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 버스가 활활 불탔다”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또 다른 시민은 “버스에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기사님이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기사님도 괜찮고,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고 사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신호대기 중 차량 뒤쪽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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