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선배 장윤정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당시 무명이었던 후배 가수 박서진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며,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거액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 감동적인 사연은 과거 박서진이 방송을 통해 밝히며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박서진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집안 사정이 안 좋고, 어머니께서 암 투병 중이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 촬영 중에 장윤정을 만났는데, 이 사실을 알고 ‘치료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그냥 한 말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치료비를 입금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 방송에서 뵌 적이 있는데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제대로 감사 인사를 못 드렸다. 그때 너무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돕겠다는 생각보다는, 저렇게 어려운데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작가에게 통장 계좌번호를 알아내 돈을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의 사연은 오는 5일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그가 출연한다고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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