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하는지, 안 하는지에 관한 질문이 작은 화두가 됐다.
질문의 내용은 다름 아닌 ‘버스 탈 때 기사님에게 인사를 하는가’였다.
질문을 받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답을 했다.
“그냥 습관처럼 버스 올라탈 때마다 한다”
“기사님들이 좀 안 받아주셔서 인사하다가 무안해서 안 한다”
“먼저 인사해주시는 기사님들한테는 하고 아니면 안 한다”
이와 관련, 과거 한 인터뷰에 응한 버스 기사들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먼저 인사를 해도) 10명 중 1~2명 받아주시고 나머지는 무시한다”, “10명이면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4~50명 인사해야 그중에 한 명 있다”고 밝혔다.
한 버스 기사는 “또 그 와중에는 먼저 인사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분은 진짜 하루종일 수백 명 태우면서 한 사람 있을까 말까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승객들은 승객들대로, 기사들은 기사들대로 인사하기를 두고 여러 의견이 존재했다.
그만큼 인사라는 게 짧은 한마디로 상대방을 속상하게, 또 반대로 행복하고 기쁘게 만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 누리꾼은 이같은 댓글을 남겼다. “낯 가려서 망설이다 안 했는데 소심하게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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