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14명에게 각각 현금 12억씩 든 ‘돈가방’ 선물한 배우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YTN](https://www.epochtimes.kr/wp-content/uploads/2019/11/PAP20171006057301003_P2-795x436.jpg)
14명의 친구에게 각각 11억 8,000만원이 든 현금 가방을 선물로 준 배우가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자신의 친한 친구 14명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는 소식이 재조명됐다.
2년 전 이맘때인 지난 2017년 12월, 조지 클루니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동료인 랜드 거버라는 인물은 한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거버는 “몇 년 전 조지가 모두 자신의 집에 와서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거버는 이어 “친한 친구들 14명이 조지의 집을 찾았는데, 테이블에 검은 가방 14개가 놓여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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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안에는 각각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 달러씩이 들어 있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11억 8,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각자 앞에 놓인 가방을 열고 놀란 친구들에게 조지 클루니는 이같은 선물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너희들이 얼마나 내게 중요하고 내 인생에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주고 싶다.
내가 힘들었을 때 너희 같은 친구들을 만나 행운이었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나는 없었을 거다.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내게는 중요하다”

연합뉴스
엄청난 선물에 거버는 그 자리에서 거절 의사를 표했다고.
그러자 조지 클루니는 “거버가 거절한다면 아무도 그 돈을 가질 수 없다”고 말하며 강경하게 선물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친구들은 각각 1백만 달러, 한화 약 11억 8,000만원을 받았다. 조지 클루니는 친구들의 세금까지 내줬다고 알려졌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지난 2013년 자신이 설립한 데킬라 회사 ‘카사미고스’를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원)에 매각하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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