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햇볕이 잘 드는 구석에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노곤하게 풀리며 졸음이 온다.
일본 홋카이도에 사는 아기 여우 한 마리도 포근한 햇볕에 곤히 잠든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최근 시멘트 바닥에 턱을 걸치고서 세상 모르게 잠든 여우 사진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아기 여우가 살짝 벌린 입 사이로 빼꼼 나온 핑크핑크한 혓바닥이 시선을 강탈했다.
혀와 함께 삐쭉 나온 앞니와 철제 구조물에 곱게 걸친 두 앞발도 킬링 포인트.
녀석은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는데도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 채 꿀잠을 잤다.
트위터 이용자는 추가로 녀석이 다른 자세로 자면서 혀를 빼꼼 내민 사진도 공개했다.
이 녀석의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녀석의 치명적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으아아아아아아!!!” “어딘데? 어디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지구뿌셔” “저는 여기서 누워요 ㅠㅠ” 등 비명에 가까운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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