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슈돌’ 방송 보고 딸 귀여워서 뒤집어졌을 것 같은 이유 (영상)

가수 홍경민을 향해 “촬영 중일 때는 몰랐을 텐데 방송 보고 나서는 뒤집어졌을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어린 딸 때문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홍경민의 딸 네 살배기 라원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빠 홍경민과 라원이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즉석 증명사진기로 여권 사진을 찍기로 했다.
아빠의 안내 속에 카메라 앞에 선 라원이의 얼굴은 무표정 그 자체.
아빠 홍경민이 옆에서 쳐다보며 “앞에 봐”, “잘한다 우리 라원이” 등 이런저런 호들갑을 늘어놓자 라원이의 표정은 부담스러운지 더욱 굳어만 갔다.



이후 1차 촬영 결과물을 본 라원이는 마음에 들지 않은 듯 “다시 찍을래” 하며 스스로 사진 부스 안에 들어갔다.
그러더니 고사리손으로 커튼을 치며 말을 걸려는 아빠에게 “문 닫아”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아빠 앞에서는 부끄러웠던 걸까.
문을 닫자마자, 라원이의 세상이 펼쳐졌다. 라원이는 언제 무표정을 지었냐는 듯 돌변해 환히 웃고 온갖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때 어린 딸을 궁금해한 아빠가 커튼을 걷었다. 그러자 라원이는 곧바로 정색했다. 라원이는 시치미를 떼고 “촬영 버튼을 눌러주래. 문 닫아”라며 딱딱히 용건만 말했다.
아빠가 다시 커튼을 쳐주자, 라원이는 다시 두 손을 뺨에 갖다 대고 인생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결과물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해맑은 모습이었다. 완벽한 여권 사진의 탄생에 라원이는 뿌듯하게 웃어 보였다.
아빠 없이도 혼자서도 잘 찍는 키즈모델급 라원이의 귀여운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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