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몰래 차려준 ‘생일상’에 감동해 밥 먹으며 눈물 펑펑 흘린 청년 (영상)

김연진
2019년 09월 19일 오후 2:3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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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일인데, 미역국이라도 먹었을까?”

홀로 쓸쓸하게 생일을 보내야 하는 친구를 위해 절친들이 나섰다.

친구가 없는 사이 몰래 자취방에 들어가 소박하지만 근사한 ‘생일상’을 차려준 것이었다.

YouTube ‘우와성’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받은 친구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난 6월 유튜브 계정 ‘우와성’에는 22년 지기 친구인 두 남성이 등장해 깜짝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또 다른 친구의 24번째 생일을 위해 생일상을 차려주기로 했다.

마트에서 장을 봐온 이들은 미역국과 각종 반찬을 준비해 친구 자취방에 몰래 들어갔다.

YouTube ‘우와성’

비록 직접 만든 음식이 아닌 마트에서 사 온 시제품이었지만, 친구의 생일을 챙겨주려는 마음만은 정성 그 자체였다.

생일상을 완성하고 쪽지까지 식탁에 두고 간 친구들. 잠시 후 생일을 맞은 친구가 자취방에 등장했다.

깜짝 생일상에 당황한 그는 쪽지를 발견하고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다.

YouTube ‘우와성’

이어 감정이 북받친 그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해, 생일상을 앞에 두고 울음을 토해낸 생일의 주인공.

친구들이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면서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모습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