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가족사진’ 찍느라 난간잡고 올망졸망 선 ‘아홉둥이’ 꼬물이들

이서현
2019년 09월 13일 오전 10: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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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태어난 아홉둥이 강아지가 엄마와 함께 생애 첫 가족사진을 찍었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미경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누리꾼의 심장을 부여잡게 했다.

개집 난간을 잡고 선 올망졸망한 아홉 마리의 새끼 강아지가 바로 그 주인공.

instagram ‘kim_mee_kyung’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토실토실한 강아지들은 똑같은 포즈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새끼들 앞으로는 다소 초췌한 모습의 어미가 서 있어 대조를 이룬다.

김미경은 사진을 공개한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자 “많은 분들이 예뻐하시고 궁금해하시네요. 이 아이들은 제 지인의 후배님 댁 아이들입니다”라며 해당 사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무려 아홉 마리나 낳은 어미는 꼬물이들 먹이느라 홀쭉해요. 감사하게도 돌봐주시는 분께서 잘 보살펴주고 계시구요. 정말 사랑으로, 가족으로 맞이해주실 분께 분양하신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instagram ‘kim_mee_kyung’

강아지들은 백설기에 콩만 세 개 박아놓은 듯한 모습이다. 고만고만하니 닮아 보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얼굴 생김새가 다르게 생긴 게 포인트. 게다가 볼과 배가 홀쭉해진 엄마의 고충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상 천진난만한 표정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 내 심장ㅠㅠ” “뭐가 그렇게 궁금하 거야 ㅋㅋ” “한 마리만 귀 섰어”라며 아홉둥이의 귀여운 매력에 푹 빠졌다. 또 “엄마 강쥐 빼싹 마른 것 봐. 얼마나 고생일꼬”라며 어미를 걱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