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셀프미용 해줬는데 저한테 화났나 봐요”
2019년 09월 07일 오전 11:46

“같은 댕댕 맞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셀프미용했는데 망했다’라는 제목으로 다른 설명 없이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올라온 두 장의 사진은 어느 반려견의 미용 비포 앤 애프터 사진.
보호자의 셀프 미용 전, 푸들로 보이는 강아지는 복슬복슬한 오트밀 색 털을 귀엽게 머리핀으로 고정하고 있다. 표정 또한 순하다.


그러나 반려견 전용 미용실에 데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호자가 직접 털을 다듬은 결과는 참담했다.
미용 이후 사진에서 강아지는 머리 뚜껑(?)이 없어진 채 동그란 눈과 하얀 피부를 다 드러낸 모습이다. 머리털을 잃었다는 사실을 아는 듯, 허공을 바라보는 강아지의 표정은 허망 그 자체다.
이후 녀석은 소파에 주저앉아 눈빛과 온몸으로 주인을 향해 허탈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후 사진 중 가장 역대급”이라며 보자마자 육성으로 웃음이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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