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가장 완벽한 검은색’을 입힌 자동차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동차의 컬러는 세상에서 가장 어두우면서도, 가장 완벽했다. 블랙 그 자체였다.
BMW 측은 오는 12일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상에서 가장 검은 자동차 ‘VBX6’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색상이다.
밴타블랙(Vantablack) 소재를 적용해, 가장 완벽한 검은색을 구현해냈다.
이는 영국의 나노테크 전문기업 ‘서리 나노시스템즈’가 개발한 물질로, 빛 99.965%를 흡수한다.
즉 주변의 가시광선과 적외선, 자외선까지 모두 흡수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검은 빛을 띤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인간의 눈에는 마치 2D처럼 보인다고.
다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너무 어둡다’는 특징 때문에 야간 주행 등의 상황에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둡고, 완벽한 검은색의 자동차”를 표방하는 BMW의 신작.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떨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