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8차로에서 중앙선을 넘나들며 후진하는 차량이 어떤 사고도 내지 않고 멈춰선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가슴을 쓸어 내리면서도 웃음을 터트렸다.
1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은 화면 속 주변 차량이나 자동차 번호판 색깔 등으로 보아 약 10여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생명력을 이어가는 이유는 마치 영화를 보듯 아슬아슬한 긴박감과 마지막 안도의 한숨, 그리고 웃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좌회전하기 위해 대기 중인 블랙박스 차량 앞에 난대 없이 건너편으로부터 후진해 들어오는 SUV 한 대가 나타났다.
건너편 도로에서 오던 차량은 급정거했고, 블랙박스 차량도 급히 기어를 후진으로 넣고 침범해 오는 차량을 피해 뒤로 물러났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이 SUV 차량의 운전자는 운전석 문을 열고 도로 바닥에 떨어졌고 큰 원을 돌며 자동으로 후진하는 차량에 다시 뛰어들었다.

그 와중에 SUV 차량은 건너편에 세워진 차량을 스치듯 지나갔고 다시 도로를 침범했다.
이때에도 차 한 대가 급히 핸들을 틀어 접촉사고를 피해내는 모습이 보인다.
한 바퀴를 돌아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들어온 SUV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 받기 전에 멈춰 섰다.

마지막 충돌 위기에도 뒤 차량이 후진하며 이 차를 피해내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이건 무성영화인가요?? 재미있네요”, “잘 피한다ㅋㅋㅋ”, “합을 맞춘 스턴트 같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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