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윈도우] 박휘락 박사 “진보 정치인·지식인·국민, 북핵 위협 있는 그대로 봐야”
2025년 08월 31일 오후 3:53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을 지낸 박휘락 박사는 “우리 정부 또는 진보 정치인들, 진보 지식인들, 또 진보 국민께선 진짜 북핵 위협을 있는 그대로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박휘락 박사는 최근 에포크 TV ‘인사이트 윈도우’ 인터뷰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고자 가장 우선 준비해야 할 사항’을 묻는 사회자 질의에 “진보는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으나 만전지계 차원이 없는 것 같다”며 “그래서 진보 성향의 정치인, 지식인, 국민께선 안보에 대한 현실주의적이면서도 만전지계적 차원의 인식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박휘락 박사는 계속해서 “김영삼 정부 때부터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하며 계속 북한의 핵무장을 지연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했다면 우리가 지금 이런 고민을 안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휘락 박사는 “(그러나) 우리가 ‘병 초기에 등한시한 결과 암으로 악화시키듯’ 우리가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이렇게 안보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박휘락 박사는 그러면서 “우리가 자초했기 때문에 우리가 어려움을 감당해야 된다”며 “누구한테 불평할 게 아니다. 신중하면서도 어렵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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