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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한국을 방문해 몇 가지 취재를 했거든요.

당시 한국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대만 다음은 한국이 될 거다.”

대만 다음은 한국이 될 거라고요.

한국에서는 이미 시작됐어요.

중국이 하려는 건 영토 회복주의(revanchism)예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죠.

과거에 조공을 바치던 지역이나 속국이었던 나라들을 되찾겠다는 겁니다.

명나라, 송나라 때 한국이나 베트남이 어땠습니까?

황제에게 조공을 바쳐야 했던 조공국이었죠.

중국은 황제국이었고요. 중국어로는 ‘중궈(中國)’라고 하죠. 중심에 있는 왕국이라는 겁니다.

가운데 있는 왕국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잘못된 번역이라고 봐요.

중심에 있는 왕국이 맞습니다. 자신들을 세상의 중심으로 봤거든요.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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