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건축 거장들 작품 23종 한 자리에…‘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英 런던과 협업 전시
2024년 09월 20일 오후 5:49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2000-2024 : 모두를 위한 영감의 공공 공간>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와 협업해 마련한 국제교류전시다. 서펜타인 갤러리에선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독특한 파빌리온을 선보이는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개최하고 있다. ‘파빌리온(Pavilion)’은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을 뜻한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세계 정상급 건축가들이 미술관에 임시 별관을 지어 건축의 최신 흐름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 시작된 이번 전시에 9월 18일까지 6만 2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23개의 파빌리온을 감상할 수 있는 올해 전시는 한국 건축가로는 처음으로 조민식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이 선정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25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세계 건축 거장들의 역사적인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매년 카메라에 담아 온 세계적인 사진작가 이완 반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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