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때문에 강제로 채식 중인 고양이들이 가여워 몰래 고기를 먹인 이웃

이현주
2021년 01월 28일 오후 1:3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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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에게도 자신처럼 채식만 제공하는 집사의 행동을 어떻게 봐야할까?

채식주의자 집사 밑에서 강체 채식을 해야 했던 고양이들.

녀석들이 안타까웠던 이웃은 주인 몰래 소시지를 먹이기 시작했다.

레딧(Reddit)

손바닥에 소시지를 꺼내 들자마자 다급히 뛰어오는 고양이들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제 채식중인 고양이에게 몰래 소세지 먹인 이웃’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2019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 올라와 지금까지도 재조명되고 있다.

레딧(Reddit)

영상 속 해당 누리꾼은 살라미(소시지 일종)를 들고 난간에 나타났다.

그러자 난간 아래에 있던 고양이 세 마리가 멀리서 이를 눈치채고 반가운 듯 달려왔다.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계단을 한달음에 달려 올라온 고양이들은 누리꾼을 쳐다보며 울었다.

누리꾼은 “내 이웃이 비건이라 고양이들에게 고기를 먹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레딧(Reddit)

그러면서 “가끔 살라미를 몰래 줬다. 고양이 세 마리가 엄마, 딸, 손녀로 모두 한 핏줄”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이들은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했는지 비쩍 말라있었고 털 상태도 안 좋아 보였다.

고양이들 주인은 무려 7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오로지 쌀만 먹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딧(Reddit)

이처럼 실제로 자신이 채식하며 키우는 고양이에게도 채식을 시키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생존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아미노산인 타우린은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분인데 이는 고기에서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