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출근 뒤 집에 남아 있는 반려동물들이 걱정돼 CCTV를 설치했다.
그리고 전혀 예상 밖의 모습을 목격한다.
지난 23일 YouTube ‘포크포크’ 채널에 ‘주인이 없을 때 고양이가 불안해하는 강아지 달래주는 법’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집 내부에 설치한 내부 CCTV로 강아지 케빈과 고양이 줄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다.
강아지 케빈은 주인이 출근하면 몸부림치며 외로워한다. 이 모습을 본 고양이 켈빈이 강아지에게 다가온다.
강아지를 달래듯, 고양이는 발을 내밀어 슬픈 눈으로 주인만 기다리는 강아지를 토닥거린다. 자기보다 덩치가 큰 강아지를 꼭 안아주기도 한다.
영상 속 고양이는 온종일 강아지 곁을 지키며 외로움을 덜어준다.
고양이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천천히 강아지는 마음을 연다. 떨어져 있는 시간보다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됐다.
주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주말이 지나고, 다시 평일이 찾아와도 이제 두렵지 않다.
고양이 케빈과 강아지 줄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고 귀엽다, 사랑스러운 것들.”, “이 정도면 둘이 전생에 결혼까지 한 건데.”, “완벽한 조합이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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